드론 띄워 ‘국정원’ 촬영한 40대 중국인 불구속 송치

한국에 입국한 직후 국가정보원 건물을 드론으로 촬영한 중국인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청은 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4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지난 2일 군사기지법 및 문화유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9일 국정원 건물을 드론으로 촬영한 중국인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중국인은 허가받지 않은 상태에서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된 내곡동 주변 사적과 국정원 건물을 찍은 혐의를 받는다.

美, 中이 장악한 드론 기술 규제 검토…"국가 안보에 위험"

중국이 세계 시장을 장악한 무인기(드론)가 미국에 위해를 가하는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미국 정부가 판단, 무인기 부품과 기술에 대한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2일(현지시간) 무인기에 필수적인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ICTS)의 거래에서 비롯되는 국가 안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규제 대상은 적대국 정부의 소유·통제·관할·지시 대상인 개인과 기업이 디자인, 개발, 제조, 공급한 무인기 ICTS다.

홍성소방서, 용봉산서 드론 열화상카메라 활용해 구조

홍성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지난 12월 28일 홍성군 홍북읍 소재 용봉산에서 하산하던 중 길 잃은 구조대상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6일 전했다. 홍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경 “용봉산 정상에서 내려오던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구조대상자 휴대전화가 방전돼 연락이 끊긴 상황으로 영하의 기온과 눈으로 인한 기상악화로 출동부터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다.

청주시, “드론 활용해 행정업무 정확도 높인다”

충북 청주시는 드론을 활용한 고해상도 항공영상을 수시로 촬영해 행정업무에 반영함으로써 업무처리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해마다 3~5월 중 구름이 없고 날씨가 좋은 날에 촬영한 항공영상이 연 1회 청주시 지도모아 공간정보시스템 등에 반영됐다. 시시각각 변하는 지형‧지물을 반영하지 못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개선되지 못했다.

익산시, 농업용 드론 활용 전문가 양성

익산시가 4차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드론의 농업분야 활용을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초경량 비행장치 조정자 자격 취득 교육생 30명을 모집하고 교육은 익산시농업기술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드론 교육기관에서 진행될 계획이며, 교육비의 50%(1인당 최대 110만 원)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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