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나비 역할 대신할 드론 탄생

솜털 같이 가볍고 작은 데다 한 번 충전으로 약 1000초간 호버링(제자리 비행)이 가능한 인공수분용 소형 드론을 미국 대학교가 개발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나비나 꿀벌을 대신해 다양한 식물의 수분을 진행할 초소형·초경량 드론을 소개했다. 이 드론은 저속 비행이나 10초 미만의 호버링이 한계인 기존의 초소형 모델을 모든 면에서 뛰어넘는다. MIT는 이 드론이 곤충 감소로 꽃가루 매개가 어려워진 식물계를 살릴 것으로 자신했다.

순천향대, 드론시큐리티전략연구원 설립…첨단 드론 기술 연구

순천향대는 드론 산업 수요 증대에 맞춰 최근 공학관 내에 드론시큐리티전략연구원을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드론 시큐리티는 드론 기술을 활용해 경찰·소방·국방 등 공공 안전 분야에서 시민과 주요 시설의 안전을 보장하는 종합 보안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 연구원은 경찰·소방·국방·드론 스포츠 분야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며, 대학이 보유한 드론·가상현실(VR)·확장현실(XR) 스튜디오, 미디어 인사이드 센터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첨단 드론 및 대 드론 기술 연구와 교육을 하게 된다.

연천군, 드론 전문가 양성 교육 수강생 모집

연천군이 '5060 역량강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무인 멀티콥터 1종(드론) 국가전문 자격증 취득 과정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중장년층의 직업 개발을 돕기 위한 것이다. 모집 대상은 40세부터 65세까지의 연천군민이며, 수강신청은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연천군 홈페이지 통합예약에서 선착순 10명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주민은 통일평생교육원 사무실에서 직접 본인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해빙기 맞이 드론·열화상카메라로 도로안전 점검 실시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도로 침하, 교량 콘크리트 떨어짐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가운데, 드론 및 열화상카메라 등을 최신 장비를 이용한 도로 안전 점검이 진행된다.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이달 17일부터 3월 중순까지 자동차전용도로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총 12개 노선 자동차전용도로와 160개 교량 및 터널·지하차도, 옹벽 등이다.

예천군, 드론과 라이다로 급경사지 안전점검 본격 시작

경북 예천군이 드론과 라이다(LiDAR)를 활용한 급경사지 안전점검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17일 예천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실·과장, 경상북도 재난관리과,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육안 점검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접근이 어려운 상부 자연산지를 정밀하게 조사하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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